누가복음 17장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2장
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26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이미 임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 심판을 앞에 두고 있는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렇기에 복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살아가야 한다.
누가복음에 대한 해석을 보면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이미 천국이 임한 것이다 “라는 해석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손에 닿을만큼 가까이 임하여 있다”는 두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마태복음을 보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바알세불에 의해 가능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모습에 예수님께서는 논리적인 방법으로 반박하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듯이 이미 성령에 힘입어 생활하고 있다면 분명 그 역사가 나타난다.
마태복음 13장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천국의 비유는 보화가 있는 밭을 발견하는 것과 값진 진주를 발견하는 것과 같다. 여기에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것을 취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천국을 갈망한다면 자신의 소유를 다 내어 그것을 사고자 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즉 하나님께 나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럴 때에 비로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못함은 우리가 우리의 소유를 다 내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죽여야 한다. 바울의 고백처럼, 자신이 십자가 앞에 자신을 내어놓을 때 그 후에 사는 삶이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죽을 때 소유권이 이전되듯이 자신을 죽여 자신의 삶의 소유권을 하나님께로 이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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